제17회 충청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7일, 11시군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행복100세!」라는 슬로건아래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체육회, 종목별회원종목단체가 주관, 충청북도, 괴산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한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이시종 도지사, 윤현우 충북체육회 체육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의장, 이완철 괴산군체육회장 외 10개 시군체육회장, 개최종목 종목단체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정이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체조(생활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종목별 시·군대항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시상은 종목별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남·여 최고령 참가자는 진천군 소프트테니스 대표로 참가한 양덕용(남, 90세)어르신과 증평군 생활체조 대표로 참가한 연강흠(여,89세)어르신이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생활체육 즐기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