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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대회에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나와도 되나요? 상세정보
생활체육대회에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나와도 되나요?
작성자 손님 이메일 wndud2sp@naver.com
조회 3304 등록일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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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좋아하고 즐겨 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충북에서 수시로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동호인입니다.
  9월 23일과 24일 충북 단양에서는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 참여한 뒤에 느낀 점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타 시도 또한 마찬가지이겠지만 충북에서도 연령대별로 나누어서 남자는 4개조, 여자는 3개조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서로 웃고 즐기며 운동을 하고 화합을 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참가를 해보니 이건 살벌한 전쟁터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에 왜 전문적으로 양성된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출전을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군을 대표해서 경기에 나왔고, 그 결과가 집계가 되니까 그 결과에 대해 은근히 신경이 쓰일 거라는 것은 이해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메달 하나 더 따겠다고 동호인들의 잔치에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들어와서 활개를 친다는 것은 너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동호인들과 경기를 해서 막상 이긴다고 해도 본전일 것이고, 만약 지면 그 또한 서로에게 민망한 일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경기 중 동호인들이 그 강한 타구에 맞아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화합과 통합의 장이 되어야 할 생활체육대회가 자칫 안 하나만 못하는 잔치가 될 수도 있겠구요..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생활체육인들은 이 대회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겠지요. 결국 생활체육 활성화에 돌을 던지는 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군에서 성적에 눈이 멀어서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나오는 것을 일일이 제어하기는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생활체육대회 규정을 엄격하게 밝히고 엘리트 선수 출신들의 출전은 금지한다는 식의 명문화된 규정을 산하 단체로 내려보내는 일을 충청북도체육회에서 맡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감독 기관의 역할이겠지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체육회의 살아있는 행동을 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생활체육대회에는 엄격한 규정을 두어서 테니스의 경우 엘리트 선수 출신들은 출전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시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1. 시도별로 개최하는 생활체육대회(테니스)에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출전해도 되나요?
2. 만약 된다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바꿀 생각은 없으신지요? 동호인들이 이탈을 하게 됩니다.
3. 생활체육대회에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출전을 할 수 없다면, 아니면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을 하지 않는 방향을 권장한다면 이를 명문화하거나 현실에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강제 규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각 종목별로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서 분명히 알리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4. 생활체육대회에 엘리트 선수 출신이 참가한다는 것을 충청북도체육회가 알고 있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전혀 문제가 없는 거라서 제지를 하지 않았다면 상관없겠으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관리상의 문제점이 있는 게 아닌가요?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운동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을 그만두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요. 그리고 이 민원이 만약 충청북도체육회와 상관이 없거나, 관리 범위 내에 있지 않다면 어디로 어떻게 정식 민원을 제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찌 보면 별 거 아닌 사항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뜻하는 바가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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