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의 정식종목 중 우리 도는 6개 종목에 총158명(선수130, 임원28)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2개 등 종합 8위를 목표로 충북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경기로 펼쳐진 빙상(스피드) 종목에서 정로운(만수초·6년) 선수가 500M와 1000M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걸었고, 참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여 빙상(스피드)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2월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컬링경기에서 여고부(봉명고)와, 여중부(송절중) 선수단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남초부(충북선발), 여초부(충북선발), 남고부(봉명고)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에 있다.
 
한편 22일부터 열리는 본 경기에서는 스키(알파인) 종목 청소년 국가대표인 김세현(청주고2) 선수와 김종환(단국대4) 선수의 금메달이 예상되는 등 종합 8위 달성을 위한 치열한 메달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금껏 열심히 훈련을 소화한 만큼 원하는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부상과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