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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 근대적 체육경기가 들어온 것은 갑오경장후 신교육령에 의하여 근대 교육기관이 탄생한 1900년대 “체조”를 학교 교과에 체육과목으로 정하게 되었고 연장된 체육으로 운동회를 행하는 학교체육을 근간으로한 교과활동에 불과 하였다.

1920년에 서울 조선 체육회가 창립되어 최초로 전 조선체육대회로 축구, 야구, 연식정구 대회가 개최 되었다. 본도는 청주 청년회팀의 축구부가 창단되어 본 대회에 참가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3.1운동 이후 체육활동은 민족단합을 위한 구국운동으로 확산, 경기가 활발 하여져 갔고 조선체육회의 지방조직이 점차 이루어지자 일제는 방해공작으로 이 단체를 일본인 중심으로 조선체육협회로 관주도하에 지방체육단체를 조직하여 왔음.1930년대 들면서 충북에도 시민운동회 또는 연합운동회라 하여 축구, 정구, 야구 등의 시합이 성행하였으며,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되면서 각종 경기대회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충청북도체육회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3월 15일 초대회장 윤하영과 이사 12인으로 설립되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1961년 7월 20일 정관을 개정해 대한체육회 충청북도지부로 등록하였고, 12월 충북도청내 충북체육회 사무국이 설립되었다. 1963년 4월 도내 11개 시․군체육회 및 20개 가맹경기단체가 발족되었고, 1965년에는 청주공설운동장이 준공되었다. 1970년대 체육진흥 5개년계획의 수립 추진과 함께 1972년 충북소년체육대회를 창설하였고 1973년 2월 상벌위원회를 열어 충북체육상을 처음 제정하였다. 1973년 대전에서 열린 제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당시 스포츠소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충북은 1979년 6월 제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유치개최, 7연패의 금자탑을 세우면서 하면된다는 신념을 도민들에게 불어넣어 주었고 참가선수 무료민박, 대회사상 첫 분산개최 등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전국소년체전의 연승을 계기로 1974년 청주체육관 건립에 이어 1979년 청주야구장을 신축하였다.

1980년대는 실업팀창단에 적극 나서 도내 300인이상 기업체를 방문 추진한 결과, 도내 20개 실업팀이 창단되었고, 1988년 3월 제71회 전국체육대회 충북개최가 확정(체육부장관 승인)된 이후 청주실내수영장, 청주롤러장, 국민생활관, 충북종합사격장, 음성벨로드롬, 공사승마장 등이 신축됐다. 1990년 10월 처음으로 제71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 개최하여 종합3위를 차지하면서 도민의 역량을 과시했다.

1991년 2월 충북체육회 사무국에서 사무처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92년 6월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38-7(잠종장부지)에 충북체육회관 건립 승인에 이어 3년여의 공사를 거쳐 1995년 8월 4일 준공식을 가졌다(지하1층, 지상3층). 충북체육회관은 도비 15억원과 도교육청 1억원, 추진위원회 성금 1억원, 전국체전 개최 수익사업기금 5억원, 무료설계, 벽돌무료제공을 비롯한 기업인부터 체육인, 선수 등 도민 각계각층 686명으로부터 모두 5억2천만원의 성금이 답지되었고 총사업비 27억2천만원이 투입된, 명실공히 충북체육의 요람으로 건립되었다.

1990년대는 도민등산교실, 클레이사격교실, 승마교실, 에어로빅강습회, 초등학교축구교실, 주부수영대회, 가족테니스대회 등 생활스포츠보급도 활발히 이루어졌고, 1992년 충북체육지를 발간했으며, 1997년에는 청주연고 프로농구 SK나이츠팀이 탄생하였다.

지방자치가 본격화된 2000년대 들어 전국체전 유치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000년 8월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으로 전국체전 충북개최가 확정되었고 2004년 9월 3일 충북스포츠센터 준공과 함께 지방최초로 전국체전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동년 10월 8일부터 14일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 종합3위, 성취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6년 충북체육 60년 숨은이야기 책자를 발행한데 이어 충북체육60년사를 발간하였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경부역전마라톤 10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다. 2009년 8월 충북체육회관 4층을 중축하여 충북생활체육회와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하였다. 2016년 3월 22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공포에 따라 대한체육회 충청북도지부인 충청북도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인 충청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하여 제1대 이시종 회장이 취임하였다. 2017년 10월 13년 만에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전참가사상 처음으로 종합2위라는 성과를 거두었고, 2018년 5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19년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원정사상 최고순위인 종합 6위를 달성하면서, 진정한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며, 큰 성과를 남겼다.

이후, 충북체육은 큰 변화를 맞이한다. 2019년 1월 15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장, 지방의회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1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뒤 2020년 1월 10일 초대 회장으로 윤현우 회장이 취임하여, 민선체육회의 개막을 알렸다. 2021년 6월 9일은 충북체육회가 70여년만에 법정법인으로 출범하며, 다가올 충북체육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닦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2년 4월 26일은 충북체육회의 새로운 CI․캐릭터를 공개하며, 충북체육발전의 구심점이 되었다. 2022년 8월 31일은 2014년 8월 충북체육회 롤러팀 창단에 이어, 스쿼시팀을 창단하여 도내 우수 선수들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역대 최다메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원정사상 역대 최다메달, 최고득점을 획득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12일은 벨기에 브리쉘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으로 2027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성공시켰다.

이는, 550만 충청인과 전 국민의 염원이 한데 모아진 결과로 국가가 아닌 지방주도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2023년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열약한 지리적․인프라 여건을 극복하고 29년만에 종합 6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해, 도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