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충청북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주말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충북스포츠센터와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도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우내 갈고닦은 기량을 코트 위에서 맘껏 펼치며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체육회와 충북배드민턴협회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과 배드민턴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부 부터 7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고루 참여한 대회로 세대간의 화합과 가족의 공동체 의식함양에도 큰 역할을 했다.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배드민턴의 저변확대를 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개 부별 A, B, C, D, E 등 5개 급수로 나뉘어 900팀 1,000여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우승팀을 가려냈다. 
 
개회식에 참석한 류정선 충북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도내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우리 충북도 안세영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충북 동호인들의 저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청주에서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가져 기쁘다”라며 “승패를 떠나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