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스쿼시팀 유망주 류정욱 선수가 지난 6월 20일, 홍콩 스포츠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Hong Kong Squash PSA Cup 2025 SATELLITE(홍콩 프로스쿼시협회 2025년 새틀라이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 스포츠 인스티튜트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유망주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류정욱 선수는 침착한 경기운영과 탄탄한 체력으로 각 라운드를 돌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홍콩의 Tse Jat 선수를 만나 3-2로 제압하며 값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류정욱 선수는 "항상 응원해 주신 충북체육회와 코치진,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충북의 이름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류정욱 선수의 국제무대 첫 우승은 충북스포츠의 큰 자랑이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충북스쿼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류정욱 선수의 PSA 월드랭킹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 PSA대회는 Satellite Tour(저랭킹, 신예선수), Challenger Tour(중간 랭킹), World Tour(Top 50랭킹) 세 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여러 국가에서 열리는 PSA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와 같은 국제대회 출전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