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체육회 충북스포츠과학센터가 도내 체육 및 스포츠과학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스포츠현장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포츠과학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엘리트 선수 대상의 과학적 경기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본 사업에는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서원대학교 헬스케어운동학과, 동신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등 도내 주요 대학이 참여하며, 선발된 실습생들은 충북스포츠과학센터에 배치되어 실제 스포츠과학 지원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실습생들은 주 2~3회 현장에 참여하여 ▲선수 트레이닝 모니터링 ▲체력 측정 및 데이터 분석 ▲종목별 경기력 평가 및 피드백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전반에 투입되며, 이를 통해 학문적 지식을 현장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실습과정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과학적 훈련 지원 체계 내에서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센터 내 분야별 전문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경험을 축적하고, 진로 탐색 및 경력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링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충청북도체육회 박해운 사무처장은 “이번 전문스포츠현장교육은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기반의 커리어 탐색 기회를, 선수들에게는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과학적 훈련지원을 제공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체육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2025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대학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지역 스포츠과학 실무교육의 체계화는 물론, 엘리트 체육 현장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