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9회 충청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가 도내 검도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검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체육회가 후원하는 d이 대회는 도내 생활체육 검도 동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과 검도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부부터 노장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고루 참여한 대회로 그동안 갈고닦은 검도 실력을 겨루며 서로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나누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서평석 충북검도회 회장은 "검도의 이상인 기술만 익히는 승부사가 아닌 문무를 겸비한 올바른 인격을 배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숙한 검도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배움의 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단체전(6개부)과 개인전(17개부)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 단체우승, 초등 고학년 단체 3위, 여자 청소년부 준우승, 도장단체전 우승을 통해 서원검도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였다.
충북체육회 윤현우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하여 멋진 경기를 펼쳐주신 도내 검도인 동호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검도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충북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