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체육회는 9월 23일(화) 중국 운남성 해경스포츠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충북과 쿤밍 간 우정과 신뢰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평가된다.
 
이번에 충북을 찾은 방문단은 해경스포츠센터 Ge Xin 센터장을 비롯해 Li Hongwei 비서실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충북체육회와 충북청주FC, 중원대학교 충북체육계 인사들을 만나 교류와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충북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는 양 기관의 스포츠 현황과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선수 육성과 지도자 역량 강화,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충북체육회의 생활체육 진흥 활동과 충북청주FC의 운영 사례는 방문단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해경스포츠센터의 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또한 소개돼 상호 학습의 기회가 됐다.
 
윤현우 회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상호 이해와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선수 교류와 대회 참가, 공동 훈련 등 구체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경스포츠센터 Ge Xin 센터장은 “충북체육회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 지역이 더욱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체육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운남성과의 스포츠 교류 기반을 더욱 넓히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체육 발전과 선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