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FC 아쉬운 무승부 
개막전 전주온고을FC와 2-2 접전 
 
청주직지FC가 아쉽게도 개막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충북도내 유일의 대한축구협회 공인 구단인 청주직지FC는 지난 21일 창단식 직후 전주온고을 FC와 개막전을 치러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청주직지FC는 개막전에서 선취골을 얻고 이후 2대1로 뒤지던 중 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무승부로 돌렸다.
청주직지FC는 전반 22분 성한웅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유형근이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대회 8위팀인 전주온고을 F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충북도내 유일의 대한축구협회 공인 구단인 청주직지FC가 지난 21일 창단식 직후 열린 전주온고을 FC와의 개막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주직지FC 유형근이 전반 22분께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얻고 있다. / 김용수
후반 12분 최전방 공격수 김완수가 만회골을 넣은 뒤 불과 1분만에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2대1로 경기가 뒤집혔다.
청주직지FC는 후반 44분 이기동의 헤딩을 이어받은 김종호가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놓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에 따라 청주직지FC는 오는 28일 전주대운동장에서 전주EM과 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5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서울FC마르티스와 홈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7천여명의 시민들이 관중석을 채우며 모처럼 스포츠 경기를 만끽했다.
개막식에는 대한축구협회 김재한 부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와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중부매일 윤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