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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부역전 '4연패' 위업 상세정보
충북 경부역전 '4연패' 위업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myong02@sports.or.kr
조회 3473 등록일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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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부역전 '4연패' 위업
총 520.6 ㎞ 27시간21분51초 기록 … 통산 14회 우승
 
국토를 종단해 이어 달리는 55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충북이 4연패를 달성했다. <관련기사 20면>
충북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진각으로 이어진 제7대구간(53km)에서 2시간48분46초에 골인해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서울간 520.6㎞(1300리)를 주파한 종합기록에서 27시간21분51초로 2위 경기(27시간48분59초), 3위 서울(27시간53분06초)을 여유 있게 제치고 4년 연속 우승했다.
충북은 지난 1961~1963년 3연패, 1998~2004년 7연패, 2006~2009년 4연패 대기록을 수립해 통산 14차례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충북은 신현수(충북체고), 유영진(청주시청), 정복은(〃) 등이 팀을 이뤄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 탁월한 레이스를 펼쳤다.
충북은 대회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는 등'숙명의 라이벌' 경기에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충북은 제1대구간(부산~밀양·73.3km)부터 2위와 10분 이상 격차를 벌렸고, 5대구간(대전~천안·74.3km)에서 2위 경기와의 무려 18분 차이로 따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말 못 할 곤혹스러운 사정이 있었다. 13명의 선수 중 팀 에이스로 분류되는 4명의 선수가 경기를 앞둔 지난 20일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려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것이다. 충북은 결국 9명의 선수로 팀을 운용해야 했고, 전력이 다른 지역 팀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말도 못하는 속앓이를 했다.
이처럼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충북은 이 대회 개인상 중 최우수선수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싹쓸이해 다른 시·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전남 돌풍의 주역인 백승호가 선정됐고 최우수신인상은 신현수(충북체고)가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유영진(청주시청)이, 우수신인상은 손명준(충북체고)이, 지도상은 엄광열(청주시청)이 각각 수상했다.
엄광열 감독은 "충북 마라톤의 우수성과 충북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통산 14번째 우승의 기쁨을 150만 도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엄 감독은 "불굴의 의지와 강한 정신력이 만든 성과"이라며 "향후 2~3년동안 충북의 독주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충청일보 홍성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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