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여자체조팀 창단 
    4월 전국대회 출전
 
제천지역에 실업 여자체조팀이 창단됐다. 시는 7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시청 여자체조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단, 제천시체육회, 기관단체장, 관내 체조선수, 체조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체조팀은 오는 4월 열릴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여자체조팀은 이광연 감독(39)과 강혜지(21·대원대)·권명주(23·충남대)·김미화(20·제천여고)·이지현(18·제천여고) 선수 등 5명이다.

팀 창단에는 충북도비 2억원과 제천시비 2억1700만원 등 4억1700만원이 투입됐다.
체조팀 훈련장은 의림여중 체육관을 사용한다.
시는 여자체조팀 창단을 위해 지난 2007년 8월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체육회, 충북체조협회에 체조팀 창단을 제안했다.
이어 2009년 9월 정식으로 창단을 건의했으며, 의원간담회결과 팀 창단에 공감, 충북도에 소요예산 지원요청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제천 체조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용두초와 의림여중, 제천여고로 이어지는 진학 코스도 좋아 우수한 선수 수급에도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