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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중 3연패 '터치다운' 상세정보
청주남중 3연패 '터치다운'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myong02@sports.or.kr
조회 3497 등록일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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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중 3연패 '터치다운'
충무기 전국 중·고럭비 우승 … 대회 통산 4번째
 

충청일보] 정상은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왕좌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팀들도 있다.
청주남중이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1981년 충무기 대회가 시작한 이후 통산 4번째 우승 기록도 세웠다.
청주남중은 18일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사대부중과의 중등부 결승전에서 48대12로 우승했다.
2008년 경산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청주남중은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정상을 지켰다.
청주남중이 세운 3시즌 연속 우승은 대구 평리중 이후 2번째다. 평리중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중등부 강자 자리를 지켰다.
청주남중은 이미 올 시즌 2개 대회를 우승했다. 춘계리그전과 충무기를 싹쓸이한 청주남중은 오는 8월 전국소년체전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청주남중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해 충북럭비 중등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사대부중은 청주남중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경기는 청주남중으로 흘렀다. 쌍둥이 형제 류왕현·태현(3년)의 활약이 컸다. 이들은 이날 청주남중의 트라이 8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류왕현은 전반 5분40초 트라이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올렸고, 동생 태현은 트라이 1개를 보태 사대부중에 앞서 나갔다.
전반을 19대12로 마친 청주남중은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강한 압박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나갔고, 과감한 좌우 측면 돌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후반에만 트라이 5개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사대부중은 경기 내내 청주남중의 파상공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서광석(3년)이, 감독상은 문도엽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청주남중 문도엽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몸이 무거워서 고전을 했는데 경기가 진행될 수록 컨디션이 살아났다"며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오는 8월 전국소년체전까지 석권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며 "혹서기 경기가 승부의 최대 변수인 만큼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4.19 충청일보 홍성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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