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체육사랑 잊지않겠습니다” 
충북체육회 ‘원로 체육인 모시기’ 행사 
 
19일 충북도체육회관에서 선배ㆍ원로체육인들의 고마움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배 충북체육회 부회장(충북도 행정부지사)과 이규문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정종택 전 충북체육회장(충청대학 총장), 충북체육회 이상록(84)ㆍ최동식(79)ㆍ정승용(80) 고문, 야구원로 조중협씨(92), 탁구원로 박철규씨, 정상길 전 충북스키협회장(주성대 총장), 레슬링원로 정순석씨 등 각 종목별 원로체육인과 경기단체, 충북체육회 임원 등 모두 180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청원군청 양궁팀, 청주시청 인라인롤러팀, 충북도청 카누팀 등 실업팀 운동부 선수들이 훈련과 전국대회 참가 등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준비한 사랑의 노래를 선배ㆍ원로체육인들에게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또 경기단체가 준비한 기념품을 선배ㆍ원로들에게 증정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유경철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선배원로님들께서 흘리신 땀과 열정이 밑거름이 됐다”며 “후배체육인들은 뜨거운 가슴으로 체육발전을 위해 땀 흘린 선배원로님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정의 달을 맞아 늘 충북체육을 이끌어 주시고 든든한 그늘이자 버팀목이 돼주신 선배님들의 체육사랑을 배우고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2010.5.20 충청매일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