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사격부가 지난 20일부터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제2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막 첫날 치러진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결승에서 만난 한국체대와 1178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동점 분류방식에 의해 마지막 시리즈 합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팀을 상위로 하는 규정에 의해 정상에 올랐다.
22일 치러진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한국체대를 만나 1134점 대 1133점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개인전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박예솔(레저스포츠과. 1학년) 선수는 780점을 기록해 789.3점을 기록한 한국체대 김지혜 선수에 패해 2위를 차지했고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김다영(레저스포츠과·2학년) 선수는 495.4점을 쏴 아쉽게 3위에 올랐다.
25m 권총단체전에서도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693점을 기록하며 한국체대(1732점)와 중앙대 (170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예솔(레저스포츠과·1학년) 선수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회 세계대학생 사격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공기권총 단체전과 25m권총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임봉숙 감독은 "학교 이름은 새롭게 변경됐지만 지금껏 쌓아온 사격 명문의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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