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대회 참가 남자U17 우승을 차지한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 2년)
- 한국선수단 남자U17 우승(류정욱)/ U19 준우승(김건), 3위(오서진)
 
충청북도스쿼시연맹은 8월1일부터 8월5일까지 5일간 홍콩 스쿼시 파크에서 열린 ‘2023 홍콩 주니어 스쿼시 오픈’에서 충북 학생 스쿼시 간판선수인 류정욱선수가 남자U17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스쿼시의 본고장 홍콩에서 개최하는 대회로서 17개국 7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우리 한국 선수단도 30여명 참가했으며 우리선수단은 U17 우승, U19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류정욱선수는 준결승 경기에서 홈그라운드인 홍콩의 Cheng Justin(홍콩)을 만나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5일 결승에서 Gondi Rohan(미국)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주니어오픈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청소년 대회로서 매년 1천여명의 선수들이 세계각국에서 출전하는 대회이다.
 
류정욱은 (사)청주스쿼시스포츠클럽 소속선수로서 스포츠클럽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학교 시절 소속도 지원도 없이 개인운동을 해야 했지만 스포츠클럽에 가입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이 시작되어 운동에 전념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좋은 사례를 만들어낸 류선수는 작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획득에 이어 각종 전국대회 다수 입상을 하며 이번 국제대회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스쿼시와 역도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류선수가 스쿼시 부분에서 꼭 필요했던 기능 중 순발력은 스쿼시경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가 부족한 것을 느끼고 이원석 감독(충북체육회 스쿼시 감독)과 충북역도연맹의 김종오 전무이사를 찾아가 역도훈련 중 순발력을 극대화 시키는 훈련을 매주 찾아가 전수받았고 이 훈련을 병행하며 훈련한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고 한다.
 
류선수는 먼저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충북역도연맹 김종오 전무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부족했던 기능을 주특기로 변화 시킬 수 있게 되어 깊은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노동영 회장(충북스쿼시연맹)은 “우리선수들의 갚진 구슬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지금까지 국제대회 출전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 앞으로는 국제대회를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를 할 계획이다. 작은 프로대회부터 시작하여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