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13일 단양 영춘 중학교에서 체험형 프로그램과 스포츠버스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사와 전교생 30여 명이 참여해 2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는 대한체육회에서 준비한 대형버스를 개조해 VR, 닌텐도 등을 체험해보고 버스에 탑승하여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양궁, 펜싱 등의 운동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는 두 팀으로 나눠 변형 뉴스포츠, 공굴리기, 훌라후프 탈출 등 학생들과 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를 실시했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평소 접할 수 없던 종목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하고 체험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 도서산간 학교 및 소규모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버스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충북체육회를 통해 보은 판용초, 음성 소이초, 단양 영춘중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었다.